SES 슈 사과, 도박 한 거 평생 반성하고 살겠다. 도박문제관리센터 방문 " 나 같은 사람 더 이상 나오지 않길.."
상습 도박으로 유죄를 받은 SES 그룹 출신 슈(41. 유수영)가 도박 근절, 예방 활동을 시작합니다.
1. "지난날 도박에 빠져 제 인생은 물론 가족과 주변인의 인생까지 송두리째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2. "평생 반성하고 사과하면서 살겠다."
3.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어디든 달려가 앞장서겠다."
4. "저와 같은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슈는 14일 개인 SNS에 도박관리센터에 찍은 사진과 함께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사건이 있고 나서 그냥 숨 쉬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숨 쉬는 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다. 내가 너무 싫었으니까.
지난날 도박에 빠져 제 인생은 물론 가족과 주변인들의 인생까지도 송두리째 망가뜨릴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많은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최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이후 여러분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찬찬히 다 읽어봤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반대로 지난 저의 잘못된 행동을 질타하는 분들께도 이는 실수가 아닌 도박이라는 명백한 잘못이라는 점 인정합니다.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잘못입니다.
무엇보다도 저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분노를 느꼈을 분들께 평생을 반성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는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스타다큐 마이웨이' 촬영 때 방문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방문하면서 우리나라의 도박문제에 관한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모든 것을 잃어보니, 도박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박 문제 관련된 캠페인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제가 먼저 앞장서서 도박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려야겠다는 마음입니다.
어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다시 방문해서 도박문제 예방을 위해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에 대해서 상의를 하고 왔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 도박문제의 심각성과 '도박 OUT'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저와 같은 사람들이 더는 나오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도박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도박문제를 덮으려 하거나 숨기기보다는 오히려 전면에 나서 앞으로 도박 근절과 예방 관련 활동들을 해나가는 것이 마땅한 도리인 것 같습니다.
저를 향한 응원과 격려, 비판과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다시 한번 사죄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녀는 2016년 8월 ~ 2018년 5월 마카오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 9000만 원 이상의 상습 도박을 하여 물의를 빚었다.
슈는 또한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한다. 극단적인 행동도 했었다.
또한 주변 동료들에게 알려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다, 사고 나서 죽고 싶다 는등의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려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남은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이런다고 용서가 되지 않기에 바른 생각을 다시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 농구선수 임효성 씨와의 이혼설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아이들과 함께 있는 집에서도 임효성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나쁜 길에서 벗어나 바르게 살기로 용기 낸 그녀를 응원합니다. 파이팅.